GTX-C노선 '첫 삽' 노선 통과 지역 강세

입력 2024-01-31 17:44   수정 2024-02-01 01:01

수도권광역급행철도(GTX)-C노선이 최근 착공하면서 과천 의왕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. ‘출퇴근 30분 시대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.

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GTX-C 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이 체결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1월 3주차까지 경기도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(3.3㎡당 96만원 상승)이었다.

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3.3㎡당 평균 2만원 내렸다. 경기도 31개 지역 중 집값이 오른 곳은 11곳으로, 평택 안산 등을 포함해 6곳이 GTX-C 노선 통과 지역이다.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GTX-C 노선 통과가 예정된 경기 남부 지역은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.

GTX-C 노선이 개통될 경기 남부권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. 대우건설은 2월 평택 현덕면 화양리에서 ‘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’을 분양한다. 지하 2층~지상 29층, 8개 동,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. GTX-C가 수원에서 평택을 지나 충남 천안, 아산까지 연장될 예정인 만큼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까지 접근이 가능한 단지다.

수원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,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‘매교역 팰루시드’가 분양 중이다. 지하 2층~지상 최고 15층, 32개 동, 총 2178가구로 이뤄진다. 일반분양 대상은 1234가구다.

한명현 기자 wis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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